웃음한마당

그 아빠에 그 딸

춘향골 2024. 6. 30. 14:49

그 아빠에 그 딸




순자아빠가 순자와 함께 '아침 운동'을 나갔다.

집을 나서서 공원쪽으로 열심히 뛰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순자아빠를 보고 손짓하며 말했다.

"아저씨!. 운동화를 짝짝이로 신었어요"

순자아빠가 아래를 내려보니 정말로 한 쪽은 흰색, 다른 한 쪽은 검은색이었다.



운동하던 사람들이 순자아빠를 보고 웃었다.


순자에게  아빠가 말했다.

"어서 집에 가서 아빠 운동화 가져와!. 원~~창피해서...
운동이구 뭐구...빨리 가져와!.. 아빠 여기서 기다릴께"

순자는 쏜살같이 달려갔다,

그동안 순자아빠는 큰 나무 뒤에 숨어서 순자가 오기만 기다렸다.

얼마 후... 순자가 돌아왔는데 손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왜 그냥 왔니.. 신은?"

그러자 순자가 말했다.



"아빠!. 소용없어요.. 집에 있는것도 한쪽은 흰색,

또 다른 한쪽은 검은색이예요"

'웃음한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서운 말  (0) 2024.06.30
담보 있수?  (0) 2024.06.30
^^^남자의 자격 10가지~~~  (1) 2024.06.30
아빠의 마술  (1) 2024.06.30
천국으로 가는 길  (0)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