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있수?
시골에 사는 노인이 은행에 돈을 빌리러 왔다.
은행원이 물었다.
"어디 쓰실 건데요?"
"경운기를 살려구,"
"담보는 있으신가요?"
"담보가 뭐유?'
"저희가 돈을 빌려드리려면 그 정도 값이 나가는 물건이 있어야 돼요.
혹시 자동차라도 있으세요?"
"있수, 1976년산 포니."
"음.....그럼 가축은 뭐가 있으세요?"
"소 한 마리"
"소는 몇 살이나 됐죠"
"글쎄? 그놈이 잇빨이 하나도 없는데..."
결국 은행원은 노인의 집을 담보로 돈을 대출해주었다.
추수가 끝나자 노인이 다시 은행을 찾았다.
"돈 갚으러 왔수."
"추수 끝나셨으면 돈 많이 버셨겠네요? 남은 돈은 어떻게 하실 거예요?"
"땅에 묻어놔야지"
"그러지말고 은행에 예금 하세요"
"예금이 뭐유?"
"은행에 맡겨두시는 거예요,
다시 찾아가실 때까지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자도 붙쳐 드려요!"
그러자 노인이 거만하게 테스크에 머리를 쑥~~ 기대며 말했다.
"담보 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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