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그시절 156

그 시대의 멋쟁이 모자 삿갓을 아세요?

삿갓을 아세요? 그 시대의 멋쟁이 모자 삿갓을 아세요? 대나무 죽세품으로 만들어진 삿갓 햇볕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고비올때엔 비도 막아주었답니다.그래서 나그네의 필수품이기도 하였지요.      삿갓 하면 맨먼저 또오르는 게 방랑시인 김삿갓 아닙니까?    삿갓에 우장(비옷)으로 무장하면 웬만한 비에 끄떡 없었죠.    조선시대 여인들은 삿갓을 쓰기도 했답니다.     승려들도 삿갓에 바랑을 매고  탁발을 다녔지요.

추억의 그시절 2024.06.30

추억어린 옛장터의 모습들...

추억어린 옛장터의 모습들...   장터옹기전, 어물전, 우시장, 철물전, 장에서 장으로 이장 저장 떠도는 온갖 장돌뱅이에 뜨거운 국물 국밥집,갓 눈뜬 강아지도 팔러 나왔다. 사고파는 이가 따로 정해진 것도 없었고 아마추어와 프로의 구별도 없었다.  사방의 장사꾼이 모인 장터엔 세상의 모든 것이 모여 하나의 축제가 됐다. 모두가 주인공이고 각 부문의 감독이었다.한 명의 관객도 없는 역동하는 완벽한 축제의 한마당 그 자체였다.    맨바닥장터는 원시적 거래장소다. 땅바닥에 물건을 놓고 엉덩이를 붙이면 그만이었다.그런 노점이 장터가 되고 장날이 생겼다. 장터 국밥집에서는 주인과  손님, 초면과 구면을 불문하고 거래와 별개로자리를 털고 일어설 때까지 이런저런 대화가 이어졌다.  거래거래 처음에는 물러설 줄 모르..

추억의 그시절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