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한마당

사라진 소

춘향골 2024. 6. 30. 12:39

사라진 소



철수네 유치원에서 목장견학을 갔다.

아름다운 목장, 푸른 초장에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들이
철수네를 맞이하였다.



그림을 그릴 시간...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분, 오늘은 목장풍경을 한번 그려볼까요?”

학생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대답을 한다.

“네.”

주어진 시간이 끝나자 학생들은 저마다 정성스레 그린 그림을
선생님에게 제출했다.

그런데 철수의 스케치북은 백지 그대로였다.



“철수는 어떤 그림을 그린 거니?”

“네..풀을 뜯는 소요.”

“풀은 어디 있니?”

“소가 다 먹었어요.”

“그럼 소는?”



“선생님도 참…소가 풀을 다 먹었는데 여기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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