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한마당

화장실에서 황당할 때

춘향골 2022. 4. 29. 17:12

 

차를 몰고 가다 갑자기 속이 안좋아
도로가에 있는 공동 화장실로 들어 갔다.


워낙 급했던 터라 들어가면서 미처 화장지를
확인하지 못한게 탈이었지~


화장실을 둘러보니 휴지는 아무 곳에도 없었고
휴지통은 비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기척이 있는
옆 화장실를 노크하면서 부탁했다.


"미안 합니다만~~
휴지 같은 것이 있으면 좀..."
심란한 목소리의 대답이 들려왔다.


"이 쪽도 전혀 없어요 !"

"그럼 잡지라든가
신문 같은 것은 없나요 ?"


"잡지, 신문도 없고 휴지통도..."

"그러면 미안 하지만
1000원짜리 돈이라도 있으면..."


"미안해요,전혀..."

어쩔 수 없이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왔다.
앞에는 모르는 남자가,,,


한쪽 발에만 양말을 신고 가는 모습이
보이는게 아닌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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