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한마당

사투리로 듣는 날씨 버전,

춘향골 2024. 5. 30. 16:10

사투리로 듣는 날씨 버전



광주버전
아따 거 머시냐,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구마-잉.우리동네
가 홀라당 날라가게 생겨부러쓰라. 우짜쓰까, 불안해 죽
겄구만. 벼락맞아 뒤지는 거 아닐랑가 모르겠네~.




여수버전
아따, 비 허벌나게 뿌려뿌네, 죽겄구마, 바람도 이빠시 불
고 비도 억수로 내리쌌고... 시원하고 좋기는 헌디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구마니라.




부산버전
아이고~ 무슨 비가 이래 마이 오노? 우산 어제 샀는데 또
뿌사졌네!




대구버전
비 억수로 오네예, 바람도 문디 가스나 치마 멩키로 펄렁
거리고, 날씨 엄청 춥네예. 이럴 때는 고뿔 조심하이소~




평양버전
오머나, 워째 이리 비가 많이 쏟아디오? 아새끼래 춥고 배
고파서리 울고불고 난리가 났시오, 기래서리 내래 못살갔
시요.




청진버전
아이고, 무신놈에 비바람이 이래 사납슴메? 동무도 춥고
배고파서 못 살갔지요? 그러치 안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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