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환자
진료를 마친 의사가 진료카드에 작은 글씨로
'소근암'이라고 적는 것을 본 환자는
자기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으며...
의사에게 물었다.
"선생님 제가 어떤 병에 걸린거죠?"
의사가 대답했다.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금방 회복할 겁니다."
의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환자는 진지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선생님 괜찮습니다. 사실대로 말해주세요.
소근암에 걸리면 얼마나 살 수 있죠?"
잠깐의 침묵 후, 의사가 난감한 표정으로..
"소근암은 제 이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