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 한잔'
'대포'는 원래 큰 바가지 술잔을 말합니다.
'대포'의 유래는 조선 제7대 왕, 세조와 관련이 있습니다.
세조가 여진족을 토벌하기 위해
함경도로 떠나는 신숙주에게 궁궐 벽을 타고 오르는
박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박이 다 여물 때까지 오랑캐를 토벌해 주시오"
신숙주가 여진족을 토벌하고 돌아오자 세조는
크게 기뻐하며, 제일 크고 잘 익은 박을 타서
큰 바가지로 만들라는 명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 바가지에 막걸리를 넘치도록 따라 마셨다고
해서 큰 대(大), 바가지 포(匏), '대포(大匏)'라는 단어가 유래된 겁니다.
요즘은 '술 한잔하자'는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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