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구멍엔 세균이 많아 코털을 잘못 뽑아 상처가 나면 염증이 잘 생기고,
심할 경우 염증 물질이 혈관을 타고 돌며 뇌막염이나 패혈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거울을 보면 코털이 삐죽 튀어나와있을 때가 있다.
특히 중년 남성은 호르몬 변화 탓에 코털이 유독 길게 자라곤 한다.
나이가 많아지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해 만드는
DHT라는 대사물질의 양이 는다.
DHT는 콧속 모낭에 도달해 성장촉진인자(IGF-1)를 생성하며 털이 더 길게 자라도록 한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은 가늘어지지만, 눈썹이나 코털은 길고 굵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눈에 거슬린다고 코털을 뽑는 건 위험하다. 코는 세균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핵심 통로라, 세균이 많다.
코털은 피부 깊숙이 박혀 있는데다가 모공도 큰 편이라 뽑았다간 상처가 생길 위험이 크다.
다른 부위의 털보다 코털을 뽑을 때 유독 세균 감염 위험이 큰 이유다.
세균이 상처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겨 코 주변부가 부을 수 있다.
염증 물질이 혈관을 타고 몸속을 돌아다니며 뇌막염이나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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