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좋은 이야기 하나.

춘향골 2024. 6. 30. 12:37

좋은 이야기 하나.



구두쇠 주인이
종에게 돈은 주지 않고
빈 술병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술을 사오너라."

그러자 종이 말했습니다.  
"주인님! 돈도 안 주시면서
어떻게 술을 사옵니까?"

주인이 말했습니다.
"돈 주고 술을 사오는 것이야
누구는 못하니?
돈 없이 술을 사오는 것이
비범한 것이지."

종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빈 술병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얼마 후 종은
빈 술병을 가지고 돌아와서
주인에게 내밀었습니다.
  
"빈 술병으로
어떻게 술을 마시니?"

그때 종이 말했습니다.  
"술을 가지고
술 마시는 것이야
누구는 못마십니까?

빈 술병으로
술을 마셔야 비범한 것이지요."

이 이야기는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인생은 주는 대로
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납니다.'
그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자기에게서 나가는 것이
자기에게로 돌아옵니다.

자기가 던진 것은
자기에게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래서 인생을 자업자득
혹은 부메랑이라고 합니다.

오늘 당신이 심은 것이
내일 그 열매가 되어
돌아오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
어떤 것을 심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