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엘 가자 구요
.
젊고 매력적인 아가씨가 혼자 술집에 앉아 있었다.
한 젊은이가 다가와서 물었다.
"실례합니다. 한잔 사드려도 되겠습니까?"
아가씨는 소리를 크게 질렀다.
"여관에 가자구요?"
"아니 잘못 들으셨군요.
그냥 술 한 잔 사드릴까 하고 물었는데요."
아가씨는 더 흥분한 듯 큰소리로 외쳤다.
"그러니까 여관에 같이 가자는 말이죠?"
기가 막히고 당황한
젊은이는 구석으로 물러났고,
술집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분개해 하며 청년을 쏘아 보았다.
청년은 화가 나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었다.
조금 있다가 아가씨는 청년이 있는 자리로 왔다.
"아깐 정말 죄송해요.
실은 제가 심리학을 전공하거든요.
예기치 않은 상황을 맞았을 때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연구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러자 젊은이는 아가씨를 보면서
소리를 질렀다.
“뭐라구?
하룻밤 자는데 50만원이나 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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