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옛날과 요즘'
춘향골
2023. 10. 14. 15:02
'옛날과 요즘'
옛날엔 먼 길을 발로 걸어서도 어른을 찾아뵙지만,
요즘은 자동차(自動車)를 타고도 어른을 찾아볼 줄 모른다.
옛날엔 사랑은 작게 해도 어린애는 늘어났지만,
요즘은 사랑은 많이 해도 어린애는 줄고 있다.
옛날엔 짧게 살아도 웃으며 행복(幸福)하게 살았지만,
요즘은 길게 살지만, 불행(不幸)하게 울상으로 살아간다.
옛날엔 대가족(大家族)이 살아도 싸움을 모르고 살았지만,
요즘은 소가족(小家族)이 살아도 싸움을 벼슬로 알고 산다.
옛날엔 콩 한 쪽도 이웃과 나누기를 좋아했지만,
요즘은 이웃의 콩 반쪽도 빼앗기기를 원(願)한다.
삼강오륜(三綱五倫)이 땅에 떨어지고 족보(族譜)가 거꾸로 물구나무를 선 세상(世上)이지만,
눈 한번 질끈 감고 너털웃음을 하늘을 향(向)해 웃고 그냥 마음에 묻어두자.
지나간 세상 탄식(歎息)하지 말고 남은 인생(人生) 먹고 싶은 것 먹고,
가보고 싶은 곳 가보고, 아프지 말고 마음껏 즐기며 행복하게 삽시다.